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외과 최성훈 교수가 세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십이지장 팽대부종양절제술에 성공했다.

이 종양은 암 전단계의 양성종양에서부터 진행성 암까지 다양한 상태에서 발견되며, 담도 췌장관, 십이지장으로 구성된 복잡하고 민감한 해부학적 위치로 인해 진단과 치료가 아주 어려운 질환이다.

이번 로봇수술 성공으로 십이지장 팽대부 종양도 흉터에 대한 부담없이 작은 상처만으로도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게 됐다.

최 교수는 “췌담도 질환에 대한 100례 이상의 로봇수술 경험과 췌두부 십이지장절제술의 복강경 및 로봇수술 경험이 이러한 새로운 수술 방법의 시도와 성공적인 결과의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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