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이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동은 자체 집계액을 기준으로 지난해 아로나민이 669억 68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620억원에 비해 약 8% 성장한 수치이다.

회사는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배경으로 설명했다.

특히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불황 속 소비심리 등이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효능의 제품을 찾는 경향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1963년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B1 개발에 성공하면서 출시한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인 아로나민은 지금까지 총 80억 정이 판매됐으며, 2015년 에는 국내 비타민제 분야는 물론, 일반의약품 전체를 통틀어 매출 1위 브랜드(IMS헬스데이터 기준)에 올랐다.

현재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EX’,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속성에 따라 총 다섯 가지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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