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헌혈금지약물 정보를 제공해 혈액수급과 수혈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2014년 부터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헌혈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적절한 혈액을 출고 전에 차단해 수혈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정보를 매일 제공해 왔다.

현재 DUR시스템으로 제공되는 헌혈금지 대상 약물은 아시트레틴(건선치료제) 등 8개 성분이다.

심평원이 대한적십자사에 제공한 헌혈금지약물 복용 정보건수는 2014년 332만건에서 2016년 519만건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부적절한 헌혈의 사전 차단 또는 부적절한 수혈 예방 건수는 2016년 7,412건으로 DUR 시스템 활용 전인 2013년에 비해 3.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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