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평상시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노인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제니퍼 헤이즈(Jennifer Heisz)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1,646명을 대상으로 5년간 관찰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

참여노인 중 일부는 아포리포단백 E(APOE)라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었으며, 이 유전자변이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위험이 약 3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유전자변이를 가진 노인은 평소 운동량과 상관없이 치매 발생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유전자변이가 없어도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은 변이유전자를 가진 노인과 치매 발생률이 비슷했다.

헤이즈 교수는 "운동이 유전자변이가 없는 노인의 치매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