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증가시키는 단백질이 발견돼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 치료제 개발 기대가 높아졌다.

일본 큐슈대학 면역유전학 요시노리 후쿠이(Yoshinori Fukui)연구팀은 이패스원(EPAS1)이라는 단백질이 증가하면 IL-31의 분비가 촉진돼 가려움증이 증가한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특정 림프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31(IL31)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 가려움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지만 IL-31의 자세한 생성 과정은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IL-31 과잉 분비로 피부염을 일으키게 만든 쥐와 건강한 쥐를 비교한 결과, 유전자 조작 쥐에서는 EPAS1이라는 단백질이 증가해 IL-31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토피피부염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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