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체내 철함량을 보여주는 혈청페리틴 수치가 높으면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안과 김준모 교수팀과 고대안암병원 유정권 교수, 서울대병원 박기호 교수는  2012~2013년 7월에 건강검진을 받은 16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혈청페리틴 수치와 안저촬영시 발견한 녹내장의 관련성을 검토해 British Journal of Pphthalmology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 혈청페리틴수치는 여성이 56.98ng/mL, 남성이 223.82ng/mL였다. 나이. 혈청철, 총철결합능력, 트랜스페린포화도, 백혈구수, 고감도C반응성단백, 총비타민D수치를 보정한 결과. 혈청페리틴 수치가 상위 25%인 남성은 하위 25%인 남성에 비해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았다(오즈비 1.176).

한편 여성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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