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MSD는 지난해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된 KEYNOTE-024 3상 임상연구에서 키트루다가 환자의 전신건강 상태를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키트루다 투여군과 항암화학요법군으로 나누고 투약 후 15주까지 측정한 전신건강상태 정도가 키트루다는 6.9, 화학요법은 -0.9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정 기능과 증상에 기반한 분석에서도 키트루다 투여군이 전신건강상태, 삶의 질, 피로, 통증이 개선된 환자가 키트루다 치료군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보다 더 많았다.

증상악화 경험률도 각각 30.5%과 39.2%로 키트루다군이 적었으며, 악화까지 걸린 시간도 적었다(위험비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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