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올해 일차의료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4일 롯데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서울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등 4단체 주관으로 열린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해 의료기관 간 상호보완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추 회장은 또 올해에는 정치·경제적으로 격변의 한 해가 될 것이며, 의료계 역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 회장은 일차의료 육성 외에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올바른 의료 관련 정보만을 제공하는 등 국민 신뢰회복의 노력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전문가평가제도 시범사업을 통해 자정노력과 자율규제권을 확보해 다수의 선량한 회원도 보호하는 것도 신뢰 회복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 대비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및 법적 윤리적 문제의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데 의료계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년하례회에는 추무진 의협회장, 홍정용 병협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봉옥 여자의사회장 등 4개 단체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보건의료정책 김강립 실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의 오제세 의원, 전현희 의원, 정춘숙 의원과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 윤종필의원이, 그리고 국민의당에 김광수 의원, 개혁보수신당(가칭) 박인숙 의원 등 의료계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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