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에 연속 신규 복합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햔은 3일 오후 지난해 고지혈증치료제인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과 로수바미브(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의 원외 처방액이 각각 123억원과 4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유비스트 기준).

각각 2014년과 2016년에 출시된  후발 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임을 감안할 때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는게 회사의 평가다.

이러한 복합제 시장에  유한은 고혈압 3제 복합제 YH22162(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상 임상시험 중인 YH22162는 약물의 복용편의성 및 순응도와 약제비 경감 등의 장점이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YHP1604(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틴)도 2018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 중이다.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말초 신경병증 치료제인 프레가발린 서방형 제제 YHD1119는 3상 임상시험 중이다.

유한은 올해와 내년에 2년 연속 복합제와 개량신약의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은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은 제약사 연구개발의 잠재적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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