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발생 위험이 낮아도 관상동맥석회화(CAC)를 보인 여성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 심질환 예방가이드라인에서 CAC 검사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

국제공동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위험예측과 층별화검사에서 CAC가 얼마나 유용한지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해 JAMA에 발표했다.

대상 연구는 Dallas Heart Study、Framingham Heart Study、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Heinz Nixdorf Recall Study、Rotterdam Study 등 5건.

각 연구에서 10년간의 ASCVD가 7.5% 미만인 여성만을 선별했다.주요 평가항목은 비치사적 심근경색(MI), 관상동맥질환(CHD) 사망, 뇌졸중을 포함한 ASCVD의 발생이었다.

분석대상인 저위험여성은 총 6,379명(평균 44~63세). 추적기간(중앙치7.0~11.6년) 중에 2,435명(36.1%)에서 CAC가 발생했다.

ASCVD 발생자는 165명(비치사적 MI 64명, CHD사망 29명, 뇌졸중 72명)이며, 각 연구의 1천인년 당 ASCVD발병은 1.5~6.0명이었다.

1천인년 당 ASCVD 발병은 CAC없는 군이 1.14명인데 비해 CAC있는 군에서는 4.44명이었으며, 다변량보정 후 위험비는 2.04로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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