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고령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요통이 낙상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보건과학대학 린 마샬(Lynn M. Marshall) 교수는 65세 이상 남성 5,568명을 대상으로 허리통증과 통증위치, 심각도와 빈도에 대해 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

요통경험이 있었다는 참여자는 67%. 추적기간 중 11%에서 요통이 재발했으며 25%는 최소 1회 이상 낙상을 경험했다.

분석결과, 요통이 재발성 낙상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통과 무관하게 1회의 낙상을 당할 위험은 같았지만 요통 발생이 많을수록 낙상 위험은 증가했다. 낙상 위험은 요통위치 뿐만 아니라 통증의 정도와 빈도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샬 교수는 "연구결과는 요통이 낙상의 독립적 위험인자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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