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개발한 담도암 병비분류법이 전세계 진단 및 표준지침이 된다.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홍승모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병기 분류법이 미국암연합위원회(AJCC)가 제정하는 제8판 암 병기 메뉴얼의 공식 담도암 병기 분류법으로 채택됐다고 최근 밝혔다.

AJCC의 암병기분류 매뉴얼은 국제표준지침서로서 6∼8년마다 새로운 병기 분류 기준을 개정한다.

새 병기분류법은 암세포의 특정 침윤 깊이(5mm 및 12mm)에 따라 간외 담도암의 병기를 나누는 방법으로 방식보다 병기별 생존율을 보다 정확히 제공해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부터 전세계 병원 등 임상현장에서 담도암의 병기 결정에 실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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