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암에 걸린 적이 있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 TNF억제제나 리툭시맙을 투여해도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암데이터를 이용해 암 경험이 있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 대한 TNF억제제와 리툭시맙 사용과 합성류마티스제제의 사용 결과를 비교해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 1만 8천명. 이 가운데 암 경험자는 425명(TNF억제제군 243명, 리툭시맙군 23명, 합성류마티스제제군 159명)이었다. 평균 5년 추적에서 101명(각각 53명, 2명, 46명)이 암에 걸렸다.

분석 결과, 1천인년 당 암 발생률은 TNF억제제군 33.3명, 리툭시맙군 24.7명, 합성류마티스제제군 53.8명이었다. 즉 합성류마티스제제군 대비 나이, 성별 보정 후 위험비는 TNF억제제군이 0.55, 리툭시맙군이 0.43이었다.

동일 부위 암 재발률은 합성류마티스제제가 17.0%, TNF억제제가 12.8%, 리툭시맙이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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