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불면증은 성인천식환자에서 자주 나타나며, 천식증상의 악화는 물론 우울증과 불안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환자는 일반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불면증의 유발이 천식환자의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페이스 루이스터(Faith S. Luyster) 교수는 천식 발작 프로그램 III에 등록된 성인환자 71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Chest에 발표했다.

총 263명에서 불면증이 진단됐으며 이들의 천식정도, 천식조절테스트, 삶의질, 불안 및 우울증 척도 등을 종합한 결과 불면증이 있는 천식환자는 우울증과 불안증상 지수가 높고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식 조절에 실패할 확률은 2.4배, 천식 관련 건강관리 이용률은 1.5배 높았다. 또한 폐기능이 나빴고 비만율도 높았다.

루이스터 교수는 "천식환자의 불면증 평가 및 치료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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