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나보타 미FDA승인 못받을 것"
"대웅 나보타 미FDA승인 못받을 것"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6.12.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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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보톨리눔톡신균주 출처 문제 지속할 것"

"우유보다 젖소가 중요한 것처럼 균주가 중요" "균주 출처 공방전 장기화될듯"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최근 보톨리눔톡신의 균주 출처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메디톡스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균주 출처에 대한 문제제기는 대한민국 보톨리눔톡신 산업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덮고 가면 언젠가는 큰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웅의 보톨리눔톡신 제품인 나보타가 미FDA 승인을 받게 되면 문제제기의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 대표는 "나보타가 미FDA의 승인을 받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되면 실수하는 것"이라며 "설사 미FDA의 승인을 받더라도 균주 출처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웅 제품의 승인 여부는 한 회사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보톨리눔톡신 제품을 준비하는 국내회사가 10곳에 이르는 만큼 의혹 해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균주 출처 문제에 대처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세는 한발짝 물러선 모양새다. 정 대표는 "호소를 하기도 했지만 식약처 자체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여러 기관이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해 균주 출처 문제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논란만 일으킨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인정한다. 하지만 대웅이 공개토론에 응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손해배상할 생각도 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이번 보톡스 사건으로 얻은 것은 보톨리눔톡신 균주의 중요성은 공론화시켰지만 예상 밖의 역공을 받아 잃은 것도 있다. 우유를 평가할 때 우유 보다는 젖소가 더 중요하다"면서 제조 공정보다 균주 자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FDA 승인과 관련해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다만 현재 국내 보톨리눔톡신 제제 중에서는 가장 먼저 3상 임상을 마친 제품은 나보타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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