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음주를 억제하는 호르몬이 발견됐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군터 슈만(Gunter Schumann) 교수는 유럽인 10만 5천명의 DNA 샘플 분석과 음주습관 설문조사 결과를 Proceedings in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β-KLOTHO 및 FGF21(섬유아세포 성장인자 21) 유전자가 음주와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β-KLOTHO는 FGFs, FGF19, FGF21의 필수 수용체 구성요소로서 β-klotho가 없으면 FGF21이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해 대사기능이 중단된다. 반면 뇌속에 β-klotho가 증가하면 FGF21이 뇌에 작용해 음주를 억제한다.

슈만 교수는 "β-KLOTHO와 FGF21의 음주억제 기전을 연구하면 알코올중독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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