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불규칙한 수면이 비알콜성지방간과 간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학 데이비드 무어(David D. Moore) 교수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Cancer Cell에 발표했다.

교수는 불빛을 이용해 하루 생체리듬을 흐트러트리는 방법을 사용해 쥐의 생체리듬을 교란시켰다.

그러자 건강식을 꾸준하게 섭취시키는데도 비만해져 실험진행 1년 9개월만에 모든 쥐에서 지방간이 발생했다. 또 이중 9%는 간암에 걸렸다.

반면 규칙적인 수면을 취한 쥐는 간암에 걸리지 않았다.

무어 교수는 "불규칙한 수면이 간암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나타난만큼 생체리듬을 깨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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