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다한증이 불안 및 우울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라예히 바하(Rayeheh Bahar) 교수는 2017명의 피부과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불안과 우울증 평가를 실시해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다변량 회귀분석으로 불안증과 우울증 관련 요인을 조정한 결과, 다한증이 없는 환자에서는 유병률이 각각 7.5%, 9.7%였지만 다한증이 있으면 21.3%, 27.2%로 약 3배 높았다.

바하 교수는 "연구결과는 다한증이 불안과 우울증 발병에 직접적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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