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당뇨병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석이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인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 관련 질환원인세포 후성유전체 지도 11종을 18일 Cell에 발표했다.

이 지도는 특히 기존 연구처럼 단편적인 후성유전체 지도 작성에 끝나지 않고 인간의 33개 조직 294종의 세포에 대한 후성유전체 정도를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1년부터 6년간 전세계 8개국 9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인간후성유전체컨소시엄으로 수행된 국제공동연구로서, 인간게놈지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김송철 교수팀, 김현회, 서울대병원 강희경 교수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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