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지역사회 폐렴 성인환자의 집중치료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입원환자의 집중치료 판단의 근거는 프로칼시토닌 수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은 지역사회 폐렴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Chest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입원 당시 혈청 프로칼시토닌치와 72시간 이내의 침습적 호흡관리 및 승압제 관리(invasive respiratory or vasopressor support, 이하 IVRS)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등록환자 1,770명 중 115명(6.5%)에서 IVRS가 필요했다. 로지스틱회귀모델로 분석하자 입원 당시 혈청 프로칼시토닌치는 IVRS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칼시토닌치가 0.05ng/mL 미만의 낮은 수치에서는 IVRS 위험이 4%였지만 10ng/mL 미만에서는 비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프로칼시토닌 수치가 1ng/mL 높아질 때마다 IVRS위험은 1~2% 높아졌다.

프로칼시토닌치가 10ng/mL일 때 IVRS 위험은 최대 22.4%였으며, 그 이상으로는 높아지지 않았다.

한편 기존 폐렴중증도 점수에 혈청 프로칼시토닌수치를 추가하자 IVRS 예측능력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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