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병원에서 심정지 발생  후 살아난 환자에는 저체온요법이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크심장병원 연구팀은 이러한 환자에 저체온요법을 실시하면 생존퇴원율과 신경학적 예후가 나빠진다고 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2년 3월~2104년 12월에 미국 355개 병원의 병원내 심정지 후 살아난 환자 2만 6천여명을 2015년 2월 4일까지  추적관찰했다.

저체온요법과 생존퇴원율 및 신경학적 예후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심정지에 대한 제세동의 적응 여부로 나누어 평가했다.

저체온요법을 받은 환자는 전체의 6%인 1,568명. 이 가운데 1,524명과 대조군 3,714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저체온요법군은 대조군에 비해 생존퇴원율이 유의하게 낮았으며(27.4% 대 29.2%), 이 결과는 제세동 적응 여부와 무관했다.

저체온요법군에서는 신경학적 예후가 양호한 환자비율도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17.0% 대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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