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은 2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위탁을 받아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업체를 선정하고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지 업체로는 STX Mongolia & CITINET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원격의료 지원 장비 구입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몽골 국립모자병원에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하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오르혼 아이막, 도르노드 아이막, 홉드 아이막 병원 등 3개 병원과 원격의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7월 김승철 의료원장이 직접 몽골국립모자병원을 방문했으며,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9월, 몽골 국립모자병원 관계자들이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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