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오른쪽)과 해성옵틱스(주) 이재선 사장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동아에스티가 10월 24일 오후 동대문구 본사에서 해성옵틱스㈜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 생산, 그리고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한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내년 3월에 미세 관절 내시경을 선보이고 이어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까지 향후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 진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내시경은 풀 HD급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별도의 광원 및 이미지컨트롤러 장비 등이 필요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단하다.

해성옵틱스㈜는 1988년 설립된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가격경쟁력과 품질이 뛰어난 카메라 렌즈, 모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모바일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토대로 의료용, 차량용, 드론용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세계 의료용 내시경 시장 규모는 약 35조 원이며, 국내는 4천억 원에 이른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