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양파 속 천연성분인 onionin A(ONA)가 난소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구마모토대학연구팀은 "양파의 천연성분이 가장 흔한 난소암인 상피성 난소암 종양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한 쥐에게 ONA를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생존기간이 더 길고 난소의 종양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ONA는 종양세포에서 증가하는 면역억제성 세포인 미분화 골수성 세포의 활동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ONA는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독성효과도 없었고 쥐 실험에서도 부작용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ONA는 기존 난소암 성장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약물의 효과도 향상시키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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