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최신 지질억제제인 PCSK9합성억제제(PCSK9si 또는 ALN-PCSsc)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미국 메디신컴퍼니사는 지난 10월 18일 PCSK9합성억제제의 2상 임상시험인 ORION-1의 결과를 공식사이트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CSK9합성억제제는 연 2~3회 투여로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LDL-C(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이 지속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90일간의 추적결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 Late breaking trial session에서는 180일간 추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PCSK9합성억제제는 RNA 간섭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피하주사제제로서 간세포에서 직접 PCSK9 합성을 억제한다. PCSK9와 결합을 억제하는 에볼로쿠맙이나 알리로쿠맙 등 PCSK9억제제와는 다른 기전이다.
1상 임상에서는 PCSK9합성억제제를 25, 100, 300, 500, 800mg 1회 투여시 LDL-C가 최대 78.1% 낮아지고 투여 후 180일 후에도 최대 53%의 저하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복수 투여시에는 최대 83%까지 낮아졌다.
2상 임상은 ORION-1시험의 90일 추적데이터 분석 결과로서 대상자는 동맥ㅇ경화성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및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심혈관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면서 기존 치료로는 LDL-C 저하효과가 충분하지 못한 501명.
이들을 무작위 위약대조시험을 통해 다양한 용량 및 투여횟수(연 1~3회)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
메디신컴퍼니 측은 "약물과 관련한 간기능 마커 이상과 신경장애, 신기능저하 등의 안전성에서 문제는 없었다"면서 "주사부위 반응 빈도도 낮고 발생했어도 경도~중등도의 반응이었으며, 금방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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