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유산을 반복하는 '습관성유산' 위험 증가에 특정 유전자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해당 여성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와 유럽, 호주 등 다국적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유산 관련 유전자 'FOXD1'을 발견했다고 영국왕립협회 발행 Open B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습관성 유산 증상을 보이는 여성 556명을 대상으로 이 유전자가 있는지 조사했다.

습관성 유산 경험이 없는 여성 271명과 비교한 결과, FOXD1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여성은 습관성 유산 위험이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습관성 유산은 임신 5주째까지 유산을 3회 이상 반복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임신 100건 당 약 1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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