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커피가 심부전환자의 부정맥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리오그란데도술연방대학 프리칠라 저치날리(Priccila Zuchinali) 교수는 고용량 카페인이 심부전 환자의 부정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2013~2015년 심부전환자 51명(평균연령 60.6세)을 대상으로 크로스오버 무작위 시험을 실시했다.

참가자에게 삽입형 제세동기 장착시킨 후 카페인 100mg 용량의 커피나 락토오스캡슐을 1시간 간격으로 5회동안 마시게 한 결과, 2개군 간 심박수에 유의차가 없었다.

또한 사이클이나 런닝머신 등을 통해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에서도 카페인 섭취는 심실과 심실조기박동, 산소소비량, 심박수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카페인을 단시간 과다복용해도 수축기 심부전 환자의 심실부정맥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