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크론병의 독특한 유전자 서브타입 2개가 발견됐다.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전체에 걸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셰쟈드 셰이크(Shehzad Sheikh) 교수는 크론병환자 21명의 대장조직샘플을 분석한 결과 2개의 독특한 유전자 유형을 발견했다고 Gut에 발표했다.

이 2가지 유전자 중 하나의 발현패턴은 건강한 결장조직을 닮았지만 다른 하나는 회장의 패턴을 보였다. 또한 서로 다른 임상적 질환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한가지 치료법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셰이크 교수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크론병의 아형 종류를 파악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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