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자가면역질환인 백반증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 23개가 새로 규명됐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가 파괴되어 여러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질환이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리차드 스프리츠(Richard A Spritz) 교수는 백반증환자 4,680명과 대조군 39,586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조사기법 GWAS(Genome-Wide Association Study)을 이용해 관련 유전자를 확인했다.

그 결과, 백반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23개의 유전자와 7개의 암시궤적을 발견했다. 이는 현재 백반증과 관련있다고 알려진 유전자의 2배에 해당하는 수다.

스프리츠 교수는 "새 유전자 발견으로 백반증 발병원인을 더 세부적으로 알 수 있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Nature Genetic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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