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노년기 청력손실의 원인이 중뇌와 대뇌피질의 기능저하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Neurophysiology에 발표됐다.

미 메릴랜드대학 알레산드로 프레사코(Alessandro Presacco) 교수는 젊은성인과 노인으로 구성된 32명을 대상으로 청력테스트 및 뇌파와 대뇌피질의 활동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노인들은 청년들보다 주변 소음 등과 상관없이 음성정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졌다. 뇌 단층촬영에서도 그와 관련된 활동성이 저하했다.

프레사코 교수는 "이번 결과는 노인성 난청이 단순히 귀의 문제뿐이 아님을 보여준다. 뇌 노화로 인한 소리전달이 감소해 청력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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