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수혈을 통한 신경변성질환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과 덴마크 공동연구팀은 1968~2012년에 수혈받은 신경변성질환이 없는 146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헌혈 후 치매, 알츠하이머병 또는 파킨슨병으로 진단된 헌혈자 혈액을 수혈받은 환자와 건강한 헌혈자 혈액을 받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전체 수혈환자 가운데 2.9%가 헌혈 후 신경변성질환으로 진단된 헌혈자의 수혈을 받았다. 분석 결과, 수혈에 의한 신경변성질환 감염 증거는 없었으며 건강한 헌혈자로부터 수혈받은 군 대비 치매 헌혈자로부터 수혈받은 군의 위험비는 1.04였다.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위험비는 각각 0.99와 0.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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