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폐쇄성수면무호흡(OSA) 환자에 대한 지속양압호흡(CPAP) 요법이 심혈관사고를 억제시키지 못한다고 호주 연구팀이 NEJM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등증~중도 OSA와 관상동맥질환 또는 뇌혈관질환을 가진 45~75세 환자를 대상으로 1주간 유사 CPAP요법을 받은 2,717명을 선별했다.

이들을 CPAP요법+통상치료군(CPAP군)과 통상치료 단독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주요 평가항목 즉 심혈관사망, 뇌졸중, 불안정협심증, 심부전 일과성뇌허혈발작에 의한 입원 등을 비교했다.

CPAP군의 하룻방 당 CPAP요법 준수시간은 평균 3.3시간. 그리고 시간 당 무호흡저호흡지수는 등록 당시 평균 29.0에서 추적기간 중에는 평균 3.7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평균 3.7년 추적하는 동안 주요 평가항목 발생은 CPAP군 229명(17.0%), 대조군 207명(15.4%)으로 유의차가 없었다. CPAP요법에 의한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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