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노인장기요양시설 부당 청구액이 최근 5년간 736여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4일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노인요양기관 현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216개 요양기관에서 총 736억 7,600만원을 부당청구했다.

폐업하는 기관도 매년 70여곳에 달해 장기요양시설의 낮은 공공성으로 민간시설의 운영이 더 어려워져 부당 청구 현황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부당청구한 기관 비율은 75%로 3년간 계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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