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보톨리눔톡신 '나보타'가 멕시코와 인도에서 판매허가를 받고 2017년경 발매할 계획이다.

이미 파나마와 과테말라 등 중남미 6개국에 진출한 나보타는 이번 멕시코 허가를 계기로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2번째로 큰 보톨리눔톡신 시장을 갖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미용 시술건수가 매년 10%씩 지속 성장 중이다.

아시아에서 5위 규모의 시장인 인도는 대웅제약이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적극 진출하는 국가다. 인구 12억명을 고려할 때 향후 미용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부장은 “태국, 필리핀 등 초기에 나보타가 발매된 국가에서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와 인도에서도 허가를 획득하게 돼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나보타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 발매해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보타는 현재까지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수준의 수출 계약이 체결돼있으며,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아시아 및 남미에 판매되고 있고, 2018년에는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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