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이 총 1,870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930곳이 접수했지만 공동 선정기준을 적용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가 429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318곳), 경상북도(149곳), 대구광역시(126곳) 순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8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의(671곳), 가정의학과(142곳), 외과(87곳) 순이었다[].

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진료과목별 분포

선정 기준은 최근 1년간 진료실적 기준이 월 평균 고혈압 또는 당뇨병환자를 20명 미만 진료한 곳은 제외됐다. 다만 신청일 기준 직전 1년 이내에 신규개설(재개설 포함)한 의료기관은 포함됐다.

운영기준은 의료기관 당 최대 100명까지 인정하며 시범사업기관 등록 후 3개월 평균 관리환자수가 10명 미만인 경우에는 지속 여부를 재검토한다.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시범사업을 신청한 의료기관들에게 선정여부를 9일부터 SMS(문자)를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악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재진 환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환자들은 매우 의사에게 'M 건강보험' 모바일앱 및 '건강 iN'웹페이지(hi.nhis.or.kr)를 통해 혈압·혈당 수치를 전송하고 SMS 등으로 월 2회 이상 피드백 서비스 및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초기에는 의료기기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가 혈압 및 혈당계를 보유한 환자부터 바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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