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가 자녀의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바젤대학 올가 고라노바(Olga Gorlanova) 교수는 "모유를 먹으면 천식유발 유전자 '17q21'를 가진 아기에서 천식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European Respiratory Society's International Congress에서 발표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17q21 유전자 변형을 보유한 아이는 환경적 요인과 결합할 때 천명 발병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교수는 천식 진단을 받은 유아 368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및 유전자형을 조사한 결과, 모유수유가 17q21 유전자를 변형시켜 천식 등 호흡기 증상발병 위험을 2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모유수유를 전혀 하지 않은 아이는 호흡기 증상 위험이 점차 증가했다.

고라노바 교수는 "연구는 영아기 모유수유의 유익성을 재증명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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