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유산균을 이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의대 의학부 김원용 교수는 2008년 발견해 중앙대 명칭을 활용하여 명명한 신종 유산균 ‘Lactococcus chungangensis(락토코커스 중앙젠시스)’가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Journal of Dairy Science에 Editor's Choice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락토코커스 중앙젠시스'가 염증 또는 알레르기와 관련하는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아울러 염증 주요 인자인 산화질소 및 프로스타글란딘 E2의 분비, 알레르기 주요 인자인 베타-헥소스 아미니다아제 및 히스타민 분비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도 증명했다.

특히 아토피 유발 동물실험에서는 현재 사용하는 치료제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여 아토피 피부염치료에 대한 효능을 밝혀냈다.

이밖에 '락토코커스 중앙젠시스'를 이용해 만든 요거트와 치즈도 아토피피부염 증상 완화에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입증해 향후 기능성 식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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