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난해 출산율은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전년도(2014년)와 유사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산율, 즉 합계 출산율은 1.2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0.003명 증가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2.2세로 0.2세 높아졌으며, 35세 이상의 고령산모 비율도 23.9%로 전년보다 2.3% 포인트 늘었다.

또한 결혼 후 2년 이내에 첫째 아이를 낳는 비율은 69.4%로 전년보다 1.6% 포인트 줄었다. 쌍둥이 비율은 3.7%로 약 20년 전에 비해 2.7배 늘어났다.

지역별 합계 출산율은 세종과 전남이 각각 1.89명과 1.55명으로 높았으며, 서울과 부산이 각각 1명과 1.14명으로 낮았다.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서울이 32.9세로 가장 높고 충남이 31.4세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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