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 결장직장암환자의 생존기간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연구팀은 결장직장암 진단 후 아스피린 사용과 결장직장암 특이적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의 관련성을 검토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아스피린은 결장직장암 발병 및 사망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스피린의 출혈위험은 결장직장암의 초발예방 보다 재발예방에서 좀더 정당화된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암등록과 처방데이터를 이용해 2004~2011년에 결장직장암으로 진단된 환자와 아스피린 사용데이터를 연결해 후향적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

아스피린 사용은 결장직장암 진단 후 6개월 이상 아스피린을 처방받은 경우로 했다. 대상자는 2만 3,162명이며 이 가운데 6,102명(26.3%)이 결장직장암 진단 후에 아스피린을 사용했다.

3년간(중앙치) 추적 관찰하자 아스피린 사용군 가운데 2,071명(33.9%)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1,158명(19%)이 결장직장암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아스피린 비사용군에서는 1만 7,060명 가운데 7,218명(42.3%)이 사망하고, 5,375명(31.5%)이 결장직장암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결장직장암 진단 후 아스피린 사용은 결장직장암환자의 생존기간(위험비 0.85)과 전체 생존기간(0.95)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