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중단율이 높고 복약순응도가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타틴 복용자의 약 40%는 복용을 중단하지만 재복용 비율은 70%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험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일반의사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스타틴요법의 중단율, 재개율, 환자특성을 검토해 BMJ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2002~2013년에 스타틴요법을 시작한 25~84세 환자. 이들을 심혈관질환 초발 예방군(43만여명)과 재발예방군(13만 9천여명)으로 나누었다.

초발예방군의 경우 137주간(중앙치) 추적하자 47%가 스타틴요법을 중단하고 이 가운데 72%가 재복용했다. 재발예방군의 경우 182주간(중앙치) 추적하자 중단율이 41%, 재개율은 75%였다.

50세 이하와 75세 이상, 여성, 만성간질환자에서 스타틴요법 중단율이 높고 재개율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소수민족, 현재 흡연자, 1형 당뇨병환자에서는 중단율이 높았지만 재개율도 높았다. 고혈압,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중단율이 낮았고 중단했어도 재복용하는 경향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초발과 재발 예방군에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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