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행위를 지속하는 의심 기업의 설문조사 결과가 예정대로 실시되며 명단도 공개된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은 26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결과는 3차 이사회에서 공개되며 참석 자격은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의 위임장을 소지한 CP 담당 임원에 한정된다.

참석 이사들은 여전히 불법 리베이트 영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의 명단을 2개 이내에서 적어내고, 이 결과를 취합해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의 명단은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명단 공개 회사 숫자와 구체적인 발표 방식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장단 회의는 거액의 리베이트 행위로 검찰 기소 및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은 파마킹이 자진 탈퇴함에 따라 이를 차기 이사회에 보고한후 종결처리하기로 했다. 또 회비를 장기체납하며 회원으로서의 의무태만 행위를 하고 있는 와이디생명과학(준회원사)에 대한 회원 제명의 건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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