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세 이상 고령자가 3,159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6.6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수의 가장 큰 비결은 소식(小食)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1위는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 이었으며 이어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 순이었다.

현재 건강 관리를 하는 노인은 약 61%이며 이 가운데 다수가 식사 조절을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 산책과 운동이었다.

이들 가운데 평생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는 76.7%,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경우는 79%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채소였으며 그 다음이 육류, 두부 등 콩제품이었다. 육류는 싫어하는 음식 1위였다.

100세 장수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692명)였으며 인구 10만명 당으로는 제주(17.2명)였다.

한편 고령자의 거주 형태는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이 44.6%이며 노인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비율은 43.1%로 나타났다.

고령자가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질병은 치매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혈압, 골관절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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