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환자를 연중무휴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응급센터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할 수 있는 9곳의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리적 불안감과 감염 위험을 감안해 성인 응급실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이 센터는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소아응급 전담의사(소아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3년차 이상 레지던트)가 상주하며  중환자실·입원실 예비병상, 홍역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된다.

복지부는 전체 응급환자의 약 30%가 소아환자로 성인과 다른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며 소아응급센터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정 기준은 소아환자 응급실 8병상을 별도 운영하고 연령별 장비를 구비해 놓았으며, 소아응급 전문의 2명 및 3년차 이상 레지던트 2명 이상을 확보한 곳이다.

한편 복지부는 야간·휴일 소아환자의 의료이용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센터와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달빛 어린이병원과 소아전문응급센터 사이에 핫라인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표. 소아전문응급센터 선정 병원(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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