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이 투여 중 또는 투여 후 암면역요법을 실시한 증례에서 중증 부작용이 6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고 제조사 오노약품공업이 지난 19일 발표했다.

사망한 1례는 비소세포폐암이 재발한 60대 남성으로 옵디보 투여 후 23일째에 다른 병원에서 암면역세포치료를 받았다.

31일째에 실신, 구토 등으로 응급실로 이송돼 완전방실블럭으로 진단됐다. 36일째에 심빌빈박이 나타났으며 37일째에 기관삽관, 인공호흡기를 장착했다. 39일째에는 심부전, 다장기부전 상태가 되어 40일째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오노약품공업은 옵디보의 적응 외 사용, 암면역세포치료와의 병용 효과와 안전성을 아직 확인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옵디보 승인은 이 약물의 단독투여로 실시된 임상시험의 성적에 근거했으며, 옵디보 사용시에는 최신 안전성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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