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생선이나 호두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 12,132명의 코호트연구결과를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Prentice-weighted 콕스회귀분석을 통해 불포화지방산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할수록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불포화지방산이라도 알파 리놀렌산(α-linolenic acid)은 2형 당뇨병과 확실한 반비례 관계를 보였지만 도코사헥사에노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에노산 (EPA)은 관련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2형 당뇨병환자 2,499명을 대상으로 한 총 9건의 연구결과와 유사했다. 포로히 교수는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 섭취를 늘린다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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