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특발성두드러기에 천식치료제인 오말리주맙(상품명 졸레어)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학과 난징대학 피부과 공동연구팀은 만성특발성두드러기에 대한 오말리주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연구를 메타분석해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

 IgE단클론항체를 타깃으로 비만세포와 호염기구 기능에 영향을 주는 오말리주맙은 만성특발성두드러기의 새로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7건의 시험 환자 총 1,312명을 분석한 결과, 오말리주맙군(75~600mg 4주에 한번 피하투여)은 위약군에 비해 주(週)단위로 평가한 가려움과 팽진(두둘두들 부풀어 오르는 현상)의 평균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

오말리주맙의 효과는 용량의존성으로 300mg 투여시 가려움과 팽진 점수가 가장 크게 낮아졌다.

완전 관해율은 위약군 대비 오말리주맙군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300mg 투여군에서 가장 높았다. 부작용 발현율은 오말리주맙군과 위약군 모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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