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제약으 충북 오송공장
서울제약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가 동남아에 진출한다.

서울제약은 12일 세계 2위의 다국적 제약사인 스위스 산도즈에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스마트 필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제약은 산도즈에 필름특허권 라이센스와 함께 타다라필과 실데나필 구강붕해필름 각각 2가지(10mg, 20mg과 50mg, 100mg)를 생산,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서울제약으로 1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제약은 이밖에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해서도 추가 진출을 예정하고 있으며 1.5조원 규모의 유럽 시장도 산도즈를 비롯한 비롯한 다국적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호 사장은 "서울제약이 화이자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인 산도즈에도 필름 제품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필름제조 기술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EU-GMP, C-GMP 인증을 위한 추가 투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6년에 설립된 서울제약은 작년 매출액 447억원 규모의 중견 제약기업으로서 스마트필름과 같은 특수 제형 약물전달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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