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합작공장 완공해 내년 250억원 매출예상
한미약품
국내 의약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설립한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중국현지법인인 북경한미의 상반기실적이 전년대비 93%증가한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완공예정인 GMP북경현지 합작공장은 조직분위기의 상승효과에 박차를 가해 내년도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미측은 이번 GMP공장은 한국 제약기업이 대 중국진출에 교두보 역할도 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경한미의 정수길 총경리는 『어린이 영양제 ‘메디락베타(중국제품명:마미아이)외에 종합감기약 암부로콜,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등 다양한 품목을 현지 발매할 수 있어 2001년에는 25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중국시장에 해외법인을 가지고 활동 중인 국내 제약업체는 한미를 비롯 10개사 정도.
이 중 동아제약은 중국 최대 제약사인 상해시 의약공사와 제휴해 의약품을 공동판매, 개발하고 있다. 녹십자는 현재 법인인 안휘 녹십자 유한공사를 통해 혈액제제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라는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의 신대주약업유한공사와 합병하여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