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연구 계약을 체결, 더욱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백신 제조 공정 개발에 나선다.

IVI는 비영리 국제 기관으로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저렴한 백신을 발견, 개발, 공급하고 있다. 머크와 IVI의 협력은 제조 공정을 향상시켜 공정 수율과 고순도 백신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미국과 서유럽의 많은 백신 제조사는 제조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비용 문제에도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머크 보드 멤버이자 생명과학 사업부 CEO인 우디트 바트라는 “제조 공정이 복잡한데다 수율과 회수율이 낮아 백신의 가격이 비싸고 이로 인해 개발도상국은 백신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는 IV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현대적이며 확장가능하고 견고한 제조 공정 구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생명을 구하는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