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 연구 참가자 가운데 1985~86년 이후 약 25년간 적어도 한번 출산하고 임신 전에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이 없었던 여성 1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기간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검토해 Obstetrics Gynecology에 발표했다.

대상자 가운데 조산(임신 37주 미만 출산)을 한번 이상 경험한 여성은 295명이며 나머지 910명은 모두 37~41주에 출산했다. 추적기간 중 315명이 대사증후군에 걸렸다.

분석 결과, 1천인년 당 대사증후군 발병률은 정기산군의 16.4례인데 비해 조산군은 22.0례로 위험비는 2.91이었다.

조산군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은 임신전 심장대사인자와 여러 변수를 보정해도 1.52로 유의하게 높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